코인으로 부자되기/알트코인

2023년에 NFT 투자를 돌아본다. NFT의 가치는 어디서 오는가? 욕밖에 안나온다.

야나부짱 2023. 7. 27. 21:41

22년에 NFT에 한창 투자했었다. 투자한 금액으로만 해도 차값 정도는 될건데.. 이제 좀 처분해보려보니 너무 이것저것에 투자했었고, 지금보니 이게 가격이 많이 떨어졌다. 거기다 각종 체인에서 샀다보니 이게 어디있는건지 찾기도 쉽지 않다. ㅋㅋ

 

당시 이렇게 투자할수있었던 이유는 일부 자산분배 개념으로 NFT 투자를 조금씩 했었다. 당시 스플린트랜드로만 1천, 2천 벌었고, 갓즈언체인드 gods, imx 에어드랍 받은걸로만 2천,3천 벌었을때였으니깐 괜찮은 프로젝트라면 충분히 투자해볼만하다고 생각했다. NFT로 돈도 벌어보고 많이 투자해보기도 했으니.. 혹시나 또 투자할 일이 있다면 참고하면 좋겠다.

 

NFT는 약간 부동산 같은 느낌이다. 주식이나 일반 코인과는 다르다. 각각 하나마다 비슷하지만 가격이 다 다를 수 있으며, 정확히 내 것을 사줄 구매자가 있어야지 팔 수 있다. 아파트도 다비슷비슷하지만 가격이 다르고, 몇호인지 다른것과 비슷하다. 그리고 정확히 구매자를 찾아야하는것도 동일하다.

 

내가 갖고 있는 NFT를 하나하나 찾아서 리뷰해볼것이다. 그리고 50만원 이상에 처분할수있다면 처분한다. 아니라면 그냥 내 실패로 생각하고 갖고있을 것이다.

 

NFT의 가치는 발행자, 발행 회사의 능력에서 온다.

NFT 홀더들에게 어떤 혜택을 돌려줄것인지, 진짜 돈은 벌고 있는지?

NFT 수익이던 자체 프로젝트 수익이던 수익을 내서 홀더들에게 나눌 것인지 등이 중요하다.

이 모든것을 갖춘 프로젝트는 흔치 않다. 그나마 갖췄다고 생각하는 프로젝트는 갓즈언체인드 하나 뿐이다. 

 

 

 

 

나도 안다. 사업이란게, 투자란게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 처음 생각대로 실천하기도 어려울뿐더러, 실천해도 실패하는 경우도 있다. 이 NFT를 구매한다는건, NFT를 산다는 것은 소수의 사람들이 하는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것이다. 우리는 이 프로젝트가 돈을 벌어서 수익을 공유하던, 혜택을 꾸준히 줄 수 있던지 등을 기대할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쉽지 않다.

 

1. 프로젝트가 돈을 벌고 있는가? 

1번부터 쉽지 않다. 돈 벌고 있는 프로젝트여야하는데 돈도 못버는 프로젝트일 수 있다. 프로젝트가 열심히했는데 인기가 없어서 돈을 많이 못버는 경우도 있다. 아예 돈도 안벌고 그냥 뭐하는지도 모르는 프로젝트들도 많다.

 

 

2. 프로젝트가 벌고 있는 돈을 홀더들과 쉐어하는가?

2번도 쉽지 않다. 운영자들이 돈벌어서 자기들끼리 다 쓰는 경우가 있다. 홀더들에겐 이벤트 한두번하고 끝나는 경우가 있다.

 

3. 혜택이 좋은가?

혜택.. 이 NFT를 갖고 있을떄 어떤 혜택을 기대할수있는지이다. 예를 들어, 이 NFT를 갖고 있으면 커피가 공짜라던가, 파티에 참여할수있다라던가 등이 있다.

 

4. 꾸준히 하는가?

이 꾸준히 하는가 조차도 기대할수없다. 운영자들이 힘빠지고, 나 안해. 하면 그냥 그만 하는것이다. 

그만할꺼면 지금까지 번것, 홀더들하고 나눠가져야하지만 나눠갖는 프로젝트도 없다.

그냥 그만둔 프로젝트들도 많다. NFT는 남아있지만, 이NFT를 갖고있어도 혜택도 없으며, 수익쉐어도 없다.

 

사실상 벤쳐투자이며, 개인투자이며, 크라우드펀딩에 가깝다. 나는 그래도 나름 4가지를 보면서 투자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보면 모든것을 만족하는 프로젝트는 없다. 하나하나 리뷰해보는 시간을 갖도록하겠다.

 

내가 투자한것 리스트 적어본다.  돈많이 쓴 순이랄까.. 너무많이 투자해서 기억도 안나네

이거 처분하는 것도 일이고 지금보니 가격은 1/10이라도 되면 다행인 상황으로 보인다.

이거 정리하면 할수록 욕밖에 안나온다. ㅋㅋㅋ

 

게임

- Gods unchained (ETH)

그나마 제일 나음. 게임 재밌음. 근데 하는 사람이 없음. 애가 참 머리는 똑똑한데.. 공부를 못해..

- 스테픈 (STEPN)

신발 하나에 300만원 500만원 하더니 지금 5만원된것 같더라.. ㅆㅃ..

- 세탄아레나 (https://thetanarena.com/)

안드로이드, 아이폰 앱으로 안되고, 보상떨어지면서 망함

마찬가지로 100만원쯤하던게 만원정도 하는거같더라.. 하..

- Defina (BSC), https://defina.finance/game/

비슷하다 상황은 천만원쯤하던거 있었는데 만원하나.. 

- https://tapfantasy.io/

몇개 투자안했는데, NFT 어디갔는지도 모르겠음.

 

내가 샀던 한국 NFT의 특징은 갖고있으면 추가로 NFT를 살수있는 권리를 준다. 그리고 그 NFT를 갖고있으면 토큰을 채굴할수있게한다. 근데 그 토큰으로 할수있는건 딱히 없다. 그래서 가격이 쭉 떨어진다. 그리고 다른 체인으로 이동한다. 제때 따라하지않으면 기존 NFT는 관리하지않는다.

- 메타콩즈

(이 메타콩즈 씨X프로젝트는 메타콩즈 똥값만들고 쿼드해시라고 새로 프로젝트 만듬, 민팅 기간안에 안하면 쿼드해시 주지도 않음) 대충 천만원쯤하던거 100만원 받으면 다행

겨우 쿼드해시 NFT하나 받았는데.. 일단 기다려본다. 두희... 가 하긴하는데.. 나에게 큰손해를 줬다.

- 선미야

클레이 가격 폭락으로 완전 손해임.. 이건 얼마였더라.. 하.. 뭐하는지도 모르겠다.

자꾸 이상한 체인으로 이동하고, 제대로 안따라하면 보상도 없음.

스테이킹을 해놨고 토큰을 보상으로 받고 있다. 돈이 전혀 안될거같지만 팬심으로 그냥 둔다.

- 클레이에이프

뭐하는진 모르겠다. 따라가기 어려움.

 

- 레몽

마찬가지다. 뭐하는지도 모르겠다. 하나씩 처분해봐야지 후..

스테이킹도 못하고 그냥 있다..

-메타켓

그냥 접어버림. 이새끼들진짜

- 클레이랜드

참나.. 

- 하타노 유이 NFT

계속 꾸준히 관심가져볼만했지만, 워낙 투자한게 많아 관심 밖이였다. 누군가는 팬미팅도가고 온천갔으려나 싶다.

오늘 찾아보니 마켓 사이트도 접었다.

 

 

결론

사실상 자기가 산 NFT에 관심이 많아야하며, 이 프로젝트들이 하는 것 잘따라다녀야한다. 이벤트하는것도 잘 참여하고, 그래야 좀 남는 느낌이다. 약간 팬토큰 겸 그 프로젝트에 크라우드펀딩 참여했다라고 볼 수 있다. 너무 많은걸 투자한다면 빠르게 가격만 보고 사고파는게 낫고, 아니라면 꾸준히 리워드를 잘챙겨야 의미가 있다. 단순히 갖고만 있으면, 큰 의미가 없을 수 있다. 예를 들어, 갓즈언체인드 카드를 샀다면 게임을 해야했고, 메타콩즈 NFT가 있다면 에어드랍받는 NFT, 코인들을 잘 모아서 다시 팔고 아주아주 부지런해야한다.

 

추가로 프로젝트가 꾸준히 잘해야하지만, 이것들이 소수로 하는게 대부분 프로젝트다보니 책임감이 없을뿐더러 조용히 끝나는 경우도 많다. NFT라는 토큰은 남지만 그것의 가치를 만들어줄 사람이 떠나는 것이다. 

 

NFT가 좋다 나쁘다를 말하는것은 아니고, 중요한것은 누가 NFT를 만들었고, 그걸 지속할 의지가 있는지, 그렇게 해왔는지가 중요하다. 예를 들어, 일론머스크가 NFT 하나 만들어서 이거갖고있으면 사이버트럭 준다. 그러면 그 NFT 가치가 보장되는 것이다. 사실상 회원권같은느낌이다. 헬스장 망하면 그 회원권 소용없는 느낌..

 

하지만 내가 투자했던것중엔 1,2,3,4 완벽히 만족하는것은 없었다. 그러므로 무한정 홀딩했다면 실패라고 본다. 그냥 생각나는대로 막 써봤네요.

 

 

개인적으로 23년 새로 NFT를 투자한다면 아래밖에 없다.

 

- 내가 정말 좋아하는 사람의 팬으로써 산다. 프로젝트 응원하는 느낌으로 산다. 

- 수익쉐어는 믿지도 않는다. NFT 유지 혜택이 맘에 들면 산다. (예시: 신라호텔 이용권, 백화점 라운지 이용권 등등)

- 게임이 재밌다. 그 게임 재밌게 하려고 아이템 사는 정도로 NFT 산다.